회고록

2023.6 소담소외로움 정기행사이벤트 회고록

오늘 소담소외로움 서울가로수길 정기행사이벤트를 가졌다.

참가자는 박현준, 송상현

차로 이동하면서, 아이브 IAM, 피프티피프티 큐피트를 번갈아 들으니 귀가 즐겁다. 한국 여성아이돌 참 대견스럽다.

나는 아이브의 삼촌팬 :)

이번 정기행사이벤트에서 얻은게 참 많다.

그중 하나는 차로 이동하면서, 담소를 나누던 중에 얻은 것으로,

팬클럽이 있는 사업가가 되겠다는 버킷리스트다.

나의 사업적 롤모델은 사업가 손정의씨다. 13년 전인 2010년, 손정의씨가 일본 소프트뱅크의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우연이 발견했다. 이때가 지금의 딱 내 나이 때다.

손정의 사업가의 50대중반의 꿈과, 나의 50대중반의 꿈이 같다.
외로움없는사회를 만들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나의 사명.
손정의씨도 나도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손정의 사업가가 나의 롤모델이다. 롤모델을 생각해 보니, 손정의씨는 팬이 많겠지 ? 안티도 많을 것이고 찬티도 많을 것이고. 그래서, 나도 따라하려고, 팬클럽 있는 사업가가 되기로 했다. 안티팬도 많으려면 엄청 잘난척해서 꼴보기 싫어져야 하겠다. :)

"팬클럽을 가진 사업가" 가 되겠다.

손형 찾아가 함께 손잡고 외로움없는인류사회 만들자고 제안 해야겠다.

또 하나 얻은 인사이트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미 를 창조한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냥 교과서에 나온 문장이 아니라 이것을 이해했다.

사람들에게 글씨를 쓰라고 하면 예쁘게 쓰려 한다. 밥상에 덮을 천을 만들라 해도 예쁘게 수를 놓아 만들려 한다. 신발도 그렇고, ... 뭐든 만들라 하면 예쁘게 만들려 한다

시킨것도 아닌데, 그것은 본능적으로 예쁜것 만들려고 하고, 예쁘것을 보면 뇌의 어떤 부분이 반응하여 행복감을 주기 때문일거다.

예쁜 글씨로 쓴 악보

그래서, 자꾸 색칠하고 꾸미는 구나. 남성에게는 실용적이면 그만인 것도, 여성들은 뭘 자꾸 꾸민다. 이해할 수 없던 것 중 하나다. 오늘 그 의문이 풀렸다.

예술을 바라보는 더 높은 시선이 생겼다.

파피루스가 식물이구나. 한지 만드는 과정도 궁금했었는데... 닥나무 껍질로 :)

같이 간 상현이가 프랑스에서 요즘도 자주 간다는 곳. 그 미술관을 설계한 사람이 오늘 이곳 뮤지엄산을 설계한 안도 씨. 뜻밖에도 프랑스에 있는 그 미술관을 짓었던 영상과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추가로 돈내고 체험하는 명상관

둥근 돔 안에서 명상을 한다. 당초 목적은 명상하면서 목표하나를 마음에 깊이 심으려 했는데,... 그냥 아무생각도 하지 말랜다. 멍 .... 거의 잠들 뻔. 아마 잠잤던거 같기도 하고 :)

명상관 안은 사진을 못찍게 해서 밖에만 찍었다.

이곳의 디자인 컬러 조화 느낌이 참 좋다. 다음에 인테리어 할때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야 겠다.

그 밖에 나눈 담소들

끝으로, 혼자서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보며, 외로움 없는 하루를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

책하나를 리뷰하면서, 버킷리스트 10개 작성하기 미션을 하려고 한다. 이 책 맨 마지막에는 저자의 버킷리스트 10개가 적혀있다. 여성 의사로 마흔세 살에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나서 병마와 싸우며 비로소 알게 된 것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장소는 삼성역으로 예정.